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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질병

백혈병 발병원인과 종류는?

1. 백혈병의 정의

백혈병이란, 정상인 경우와 달리 백혈구계 세포가 조혈모조직 즉 본래의 생성의 장소인 골수, 림프절, 등에서 무제한으로 증식하는 상태를 말한다. 많은 경우 이들 병적 세포는 말초 혈중에 다수 출현한다. 백혈구는 과립구와 림프구로 이루어지는데 전자가 증가한 경우를 골수성 백혈병 또는 과립구성 백혈병, 후자가 증가한 경우를 림프성 백혈병이라고 부른다. 또한 적혈구계 세포의 무제한의 증식을 보는 경우를 적백혈병이라고 한다. 드물게 전구계 세포가 무제한으로 증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거핵모구성 백혈병 또는 본태성 전구혈증이라고 말하고, 백혈병은 또한, 급성 백혈병과 만성 백혈병으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급성 백혈병에서 미성숙세포가 지배적인 것에 반해서, 만성 백혈병에서 각 발육 단계의 세포 또는 성숙한 림프구와 가장 유사한 세포가 있다.


급성 백혈병은 모든 백혈병의 50-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성인에서 빈도가 높은 것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소아에서 많이 발생하고, 만성 백혈병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이 만성 골수성 백혈병보다 더 높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60대 이후에 발생한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40-50대에 호발한다. 급성 전 골수구성 백혈병 및 급성 단구성 백혈병, 만성 림프성 백혈병, 만성 골수 단구성 백혈병의 순이다. 분류는 임상경과를 기준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하거나 말초혈앣항을 중심으로 백혈성백혈병, 아백혈성백혈병, 무백혈성백혈병 상태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러나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것은 FAB에 의한 세포학적인 분류이다. 급성백혈병의 분류는 임상으로는 김자염색 표본의 성적을 기준으로한 FAB분류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단지 실제로는 반드시 모든 증례에 이 분류가 적용된다고는 할 수 없고 그 후의 검색, 예를들면 전자현미경과 단클론 항체 등의 검색에 의해서 최종 진단이 당초와 달라지는 증례도 있다.



2. 백혈병 원인

정확한 백혈병 원인 은 잘 모르지만 바이러스, 방사선, 화학물질 등이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

사람에서 백혈병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바이러스는 레트로바이러스에 속하는 바이러스이며 이 바이러스는 급성 T-세포림프성 백혈병을 일으킨다.  


방사선

원폭 피해자들에게서 백혈병이 많이 일어난다는 것과 방사선 조사 후 백혈병이 잘 발생한다는 사실이 방사선 조사가 백혈병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되는 근거이다. 


화학물질 

암치료를 위하여 세포독성 약물을 사용한 후 잘 생기고 기타 비소, 벤젠 등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 

염색체 이상이 많이 발견되고 있는데 특히 필라델피아 염색체는 만성 골수구성 백혈병 때 나타나며 다운 증후군에서도 정상보다 20배 이상 잘 발병한다. 또 염색체가 유약한 불룸증후군, 판코니증후군에서도 백혈병이 잘 동반된다. 그 외에 골수이형성, 면역학적 결핍증을 앓고 있는 사람에서도 잘 발생한다.



3. 백혈병의 종류


1) 급성 골수성 백혈병

골수모구의 암성증식을 골수성 백혈병이라고 하며 골수기원세포와 그들의 성숙과정이 다양하므로 다시 몇 개 나누어 M1-M7까지 세분하기도 한다. 임상소견으로서는 항생물질 투여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발열과 현기증, 이명, 심계항진 등과 같은 빈혈 증상 및 피하점막의 출혈로 발병하는 일이 많다.


혈액소견에서 일반적으로 백혈병 열공을 수반하는 백혈구 증가증이 관찰된다. 백혈병 열공이라는 것은 말초혈의 백혈구 백분율로 골수모구나 골수구가 대량으로 증식하여 성숙 과립구도 보이지만, 중간정도 성숙한 골수구와 후골수구 등이 대부분 관찰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그러나 약 1/3의 증례에서는 백혈병 즉, 무백혈병 또는 아백혈성 백혈병에서는 백혈구 수의 증가가 없기 때문에, 혈액검사로 말초혈증의 백혈구의 백분율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초혈액안에 골수모구와 증례에 따라서는 여기에 전골수구 등을 섞은 골수계의 미성숙세포의 질적 이상, 즉 이형성이 있을 수도 있다. 이들의 골수모구의 세포질 내에는 아우엘 소체가 존재한다.


그러나, 말초혈액이나 골수 천자의 도말표본에 보통 사용되고 있는 김자염색으로는 모구가 괴립구 유래인 것인지 림프구 유래인 것인지 알기 어려운 것이 많은데 이들의 3가지 큰 감별점은 골수계는 아우엘 소체가 양성이고, 전골수구의 분화가 되고, 효소 화학적 표지자가 다른 점으로 구별 할 수 있다. 그 효소화학적 감별에는 페록시다제 반응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골수계 세포는 페록시다아제, 옥시다아제, 에스테라제 등이 양성인 것에 반해서 림프구계 세포에서 이것들이 모두 음성이다.


병리학적으로 백혈병 세포의 증식은, 골수계 세포의 본래의 생성의 장인 골수 내에서 증식하며 최종적으로는 골수에 있어서의 지방세포가 완전히 없어지고 균일한 골수구 세포로 채워진 즉 치환된 골수가 된다.


치료를 행하면 말초 혈과 골수 천자액의 도말표본에 거의 백혈병 세포가 관찰되지 않게 된다. 그러나, 현재도 완전 치유는 어렵고 재발하는 일이 많다. 그리고 백혈구수는 많아도 정상 백혀구는 오히려 부족하므로 세균에 의한 저항력이 감소하게되어 흔히 진균증이나 그램음성균에 의한 기회감염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사인으로서는 감염증 이외에 출혈성 소인에 의한 뇌출혈도 있다.


2) 급성 전골수구성 백혈병

금성 전골수구성 백혈병의 경과는 극히 빨라서 보통은 1개월 이내에서 사망한다. 말초 혈중에 대량의 병적인전골수구가 출현한다. 적혈구 침강속도가 증가하지 않는 것도 임상 진단 상 유용하며 고도의 출혈성 소인을 나타내는 것도 특징이다.

병리학적으로는 골수에서 세포충실성 골수를 나타낸다. 조기의 증례에서는 아직 골수내에 지방세포가 섞여 관찰되지만 점차 백혈병세포로 대치된다. 이 질병에서 관찰되는 백혈병 세포는 혈액응고 인자의 하나 트롬보프라스틴 활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때문에 혈액응고능이 증가하여 전신, 특히 신장과 폐의 미소혈관에 섬유소 혈전이 발생한다. 즉 파종성 혈관내 응고증이 호발한다. 응고증의 검사소견에서는 응고인자의 저하 및 섬유소 용해현상의 항진이 일어난다.


3) 만성 골수성 백혈병

골수기원 과립구 계통의 세포가 골수모구 시기보다 성숙한 세포가 대부분 나타나는 백혈병을 만성 골수성 백혈병이라고 한다. 골수내에는 5% 미만이 골수모구로 구성되어 있다. 만약 5% 이상이 될 때는 모구성 발증이라고 하여 급성화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골수성 백혈병의 진단 후 3-4년 후에 잘 발생하고 말초혈액내에 갑자기 골수모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질환은 성인에 많이 발병하며 또 우연히 발견되는 일이 많다.


질병이 진행되면 간이나 비장의 종대가 반드시 나타나는데 특히 비장은 거대하게 되어 종대한 간장보다도 커지는 경우도 있다. 그때문에 위가 압박되서 구역질과 구토가 일어나는 일도 있다. 발열은 드물고, 때로 소화성 궤양이 합병되기도 하고, 백혈병성 망막염을 일으켜 시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


검사소견으로서 현저하게 고도의 백혈구 증가증이 있으며,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달리 백혈병 열공은 없고, 각 분화 단계의 세포가 다 관찰된다. 특히 백혈병 세포의 이형성이 부족한 예에서는 진단상 유백혈병 반응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필라델피아염색체는 염색체의 22번째의 장완의 일부가 9번으로 전좌한 것으로, 따라서 작은 22번 염색체를 말한다.


조직학적으로 골수는 세포성 골수이고, 지방 세포를 전혀 관찰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또한 호중구계 백혈병 세포와 더불어 거핵구 증가도 두드러 진다. 백혈병 세포는 혈류를 따라 전신의 각 내장기관으로 침윤한다.


치료에 의해서 소위 관해라고 하는 안정 상태가 되며, 병적 세포도 대부분 소멸 된다. 그러나, 3년정도 지나면 80% 이상이 증례에서 급

성 백혈병의 상태로 다시 나타난다. 이러한 만성 백혈병의 상태를 모구성 발증이라고 한다. 


만성골수성 백혈병은 골수증식 증후군 중 하나이므로 만성 골수성 백혈병과 관련하여 골수증식증후군에 대해서 한마디 언급한다. 골수증식 증후군이라는 것은 골수의 다능성 간세포가 골수, 간엽계 세포의 미분화 단계에 또는 개개의 혈구계로의 분화 단계에서 이상을 일으켜 만성 종양성의 증식을 일으켰다고 생각되는 질환군을 말하며, 진성적혈구 다혈구증, 본태성 혈소판혈증 및 골수 섬유증이 이것에 속한다. 


4) 급성 단구성 백혈병

단구성 백혈병에는 전통적으로 2가지 유형으로 분류되고 있다. 급성골수단구성 백혈병 그리고 급성 단구성 백혈병 등으로 나누지만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포함되어 있다. 그 외 단구성 백혈병에 포함되는 것은 적백혈병, 형질세포 백혈병, 호산구성백혈병, 거핵구성백혈병 등도 있지만 대단히 드물다. 


단모구와 전단구 등의 미성숙세포가 증식하여 질병은 급서으이 경과를 취하며 자주 잇몸의 종창과 출혈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많은 경우에 출혈성 소인으로 사망한다. 백혈병 세포는 나프틸 뷰티레이트 에스테라제 염색에서 세포질이 양성으로 염색되며 혈중, 뇨중의 리조자임 활성이 높다.


5) 비정형 백혈병과 골수 이형성증후군

비정형 백혈병이라는 것은 발병이나 경과가 보통 백혈병과 다른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 비정형적 급성 굴수성 백혈병의 형태로 나타나며 7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서 관찰되는 백혈병은 자주 이 형태를 취한다. 처음에는 전백혈병 상태라는 말이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이 증후군은 공통적인 특징으로 적혈구계의 이상조혈이다. 골수이형성 증후군으로서 취급되고 있다. 이들 증후군은 치료를 행하지 않아도 그대로 경과하는 경우도 있으나, 때로는 백혈병으로 이행하기도 한다. 이 점으로부터 백혈병의 발생 및 증식기전을 구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큰 관심이 기울여지고 있다.


6)림프구성 백혈병

급성과 만성이 있다. 급성 림프성 백혈병은 소아나 젊은이에게 많고, 말초혈액내는 큰 미성숙 림프구가 출현하는데 그것은 태아기의 림프모구와 같다. 림프구성 백혈병에서는 백혈병 세포의 증식원은 골수의 림프 조직, 특히 림프절이다. 따라서 임상적으로는 백혈병 세포의 침윤으로 림프절 종창이 관찰되고 때로는 경도 내지 중등도의 비종대도 관찰된다. 병적인 세포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에서의 림프모구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에서의 성숙 림프구와 각각 유사한 형태를 나타내는 세포가 지배적이고, 이들 병적인 세포가 골수 내에서 미만성으로 증식한다. 


백혈병세포가 림프절로 전이하면 림프절에서는 림프여포와 같은 본래의 구조는 소멸하게 된다. 병적인 세포는 또한 림프절 밖으로도 침윤과 동시에 말초 혈중에도 다수 나타난다. 또한 타 내장기관에도 침윤한다. 백혈병 세포는 페록시다아제와 에스테라아제 염색이 음성이다. 급성 림프성 백혈병은 특히 소아에서는 치료법의 진보에 의해 현재는 완치 할 수 있는 질환으로 간주하고 있다. 5년 생존율 7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7) 성인 T 세포 백혈병

성인 T 세포 백혈병은 사람의 암 특히 백혈병이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한 점에서도 특히 중요한 질병이다. 이 바이러스는 레트로바이러스에 속한다. 일본에서는 남부 구주지방에 많고, 말초혈의 림프구의 핵은 다분엽해서 꽃잎모양을 띠는 것이 많다. 이러한 모양은 뇌의 표면구조가 연상되므로 뇌회가 심하다고 한다. 혈청에서 항HTLV-I 항체가 양성을 나타낸다. 진단을 위해서는 더욱 HTLV-I의 프로바이러스 DNA가 종양세포의 DNA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본증 환자에게 보이는 척수 질환, 각종 면역 불완전 상태에서 발견되는 기회감염, 다발성골수종에 의한 M 단백혈증, 다른 악성종양의 합병 혹은 백혈병 세포가 부갑상선 호르몬 유사물질을 생성분비 하는 결과라고 생각되는 고칼슘혈증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8) 발모세포 백혈병

발모세포 백혈병은 50대 이상에서 발생하는 드문 질환이다. 세포는 중간크기의 타원형핵이 있고 세포막이 쭈굴쭈굴하게 보인다. 전자현미경상 머리털 같은 세포돌기가 관찰되고 나선구조가 세포질에서 관찰된다. 세포에 모발모양의 돌기를 갖고 있어 유모세포라고 한다. 주석산 저항성 산포스파타제가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임상적으로는 빈혈, 호중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비종대 등이 나타나고 예후는 비교적 좋은 편이다.


이상으로 백혈병 원인 및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영위하는 그날까지 저의 포스팅은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