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효과 시기는 언제일까? 환자가 통증의 고통을 의사에게 호소하게 되는 상황은 이미 그 고통이 인체내부의 통각신경체계만의 반응을 넘어선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만성화된 통증의 경우 인체의 해부생리적 반응뿐만 아니라 정신심리적 방어기전의 종합적인 붕괴마저도 야기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의 통증은 감각의 차원을 넘어서 감정, 인지, 행동의 측면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통증 전문의들은 환자의 통증정도와 진행상황에 맞추어 적절한 진통제와 진통을 보조하는 약제들로써 진통치료를 병행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현재 통증의학 임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간접적인 진통보조제로는 항경련제, 항불안제, 항우울제, 근이완제 등이 있으며 더욱 다양한 형태의 약제들이 개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에는 특정약물들을 정신작용제라고 칭하기도 했지만, 최근 .. 더보기 이전 1 다음